원에서 제일 큰형님과 큰언니만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궁금한 것도 많고, 한참 호기심이 많을 때 인데 원에만 있으면 답답할 듯 하여서
이모들과 함께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햇볕이 너무 좋아서 선글라스와 모자까지 장착하고 출발~~!!!!
노래를 틀어주지 않았는데 둘이서 같이 이모들은 잘 모르는 노래까지 부르면서 순천까지 신나게 갔습니다.
공원 놀이터에서 같이 뛰어다니면서 노는 모습이 얼마나 즐거워보였는지 모른답니다. 방에서는 싸우기도 많이 싸우더니
밖에서는 둘이 손잡고 잘 걸어다니며, 서로가 안보이면 찾기도 했어요~~
교통공원에 가서 타요버스도 보고 횡단보도를 손들고 건너보기도 했는데,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건 없어서 좀 아쉬웠답니다.
순천과 멀지 않은 곳에 벌교가 있어서 아이들 바닷가를 보여주러 갔는데 물이 빠져있어서 멀리있는 바다만 보고 와서 좀
아쉬웠지만 !!!! 항상 장남감과 책에서만 보던 옆으로 걷는 꽃게를 직접 보고 왔답니다. 생각보다 무서워하지도 않았어요~~
정박되어있는 배도 타보고 직접 배를 보니 너무 신기해 하며 "배야~~배야"를 외치기도 했어요~~
원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낮잠도 안자고 이모들과 재잘재잘 수다떨고 노래불러주던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아이들이였답니다.
자주자주 아이들과 나가서 체험을 해보면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 하겠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