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Home > 커뮤니티 > 육아일기
3월의 우리들
조회 : 106
등록자 병아리맘A 등록일 2025-03-20
다운로드  
코끝이 시리던 겨울을 지나 어느덧 봄 내음이 조금씩 느껴지는 3월입니다. 2025년을  맞이했던 1월이 엊그제 같은 데 벌써 3월을 맞이하였다니...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서의 하루 또한 정말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하여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냥 누워서 자고 울 줄만 알았던 아가가 혼자 끙끙거리며 뒤집기를 하더니 고개를 번쩍 들고, 눈이 마주치면 방긋방긋 미소를 보입니다. 언제 이렇게 컸을까요..? 가끔 많이 놀라곤 합니다. 잠시 뒤를 돌았다 다시 앞으로 돌아오면 아이들은 몰라보게 성장해있습니다.
열심히 기어다니던 아가가 엉덩이 들기를 부지런히 시도하더니 혼자 앉더라고요. 물론 앉아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못해 옆에서 지켜봐 주고 잡아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옆으로 기어 와 자연스레 앉았습니다. 그리곤 저를 보고 방긋 웃어 주었죠. 그때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과 성장은 비례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습니다.

정말,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죠?  이렇게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들을 보느라 미처 시간 볼 겨를조차 없으니 말이죠.
요즘 들어,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이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나 또한 성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역시 성장하여 아이들에게 건강한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올해도,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또 성장해가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님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이전글 하루가 긴 줄 알았더니...
다음글 하루하루 쑥쑥 커가는 아이들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글 방지     (자동글 방지 기능입니다.)
내용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