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영아일시보호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동안 3년이 넘게 매일같이 저희 기관과 아가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자 김미남 어머니께서 광주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제3회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광주시장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겸손하시고 부지런하신 성격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을 마치 자신의 아이들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어머니를 뵈면서 항상 마음으로 감사드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어떤 보상을 바라고 하신 일이 아니라 하시며 단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봉사하신다고 극구 상 받기를 사양하셨지만 그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저희 직원들이기에 어머니를 적극 추천하게 되었고 심사위원님들께도 그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어머니께서 선정되셨다는 통보가 왔습니다. 김미남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정신에 대한 좋은 성과가 있어서 저희 직원들은 정말 기쁩니다. 오늘도 저 멀리서 아이들의 빨래를 정성껏 정리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어머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