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후원자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코로나 19로 인한 2020년은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모두가 마음 고생한 한 해로 기억 됩니다.
허무할 만큼의 긴 시간을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와 싸웠고, 그로 인해 바뀐 우리들의 일상들은 다 같이 웃고 이야기하는 날보다는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위로하고 좀 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내는 1년 이였습니다.
                                                       

2021년!!! 희망찬 새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모두의 바램처럼 2021년에는 2020년에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불편함보다는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아이들과 함께 꽃

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원자님께서도 2021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50명 천사들을 위해 함께 평탄하고 귀한 꽃길 함께 걸어

주실 거라 생각하며 1월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가 설립된 지 45년이 되는 해입니다.
1976년 광주영아일시보호소가 설립된 이후부터 지금의 2021년 현재도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희망하며 돌보고 있습니다.
단지 이 곳에 온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가족과의 이별을 택하게 되었지만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의 사랑은 그 누구와도 비교가 되지 않고, 그 깊이 역시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 낼 시간을 잠시 어른들에게 맡기고 우리 곁에 온 아이들을 위해 이 또한 또 다른 가족으로 만날 운명이라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간혹 주변의 시선이 불편하고 익숙하지 않았지만 익숙한 척, 태연한 척하며 우리에게 온 아이들에게 좀 더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다면 그 불편함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온 시간동안 아이들 덕분에 많이 웃었고, 눈물도 흘렸고, 가족의 사랑과 그리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때론 예상치 못한 시련과 좌절로 흔들리기도 하지만 지켜야 할 아이들이 곁에 있고, 긴 시간동안 어렵고 힘든 고비 때마다 넉넉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신 후원자님이 계시기에 큰 걱정 없이 잘 견디었고, 앞으로도 잘 견디겠습니다.
최근 가슴 아픈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가슴 한 켠이 먹먹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묵직하고 보이지 않는 울림이 요동쳤습니다.
지나온 세월의 무게만큼 지금 저희 곁에 온 여리고 귀한 아이들에게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음을 끊임없이 표현하고 또 표현하며 돌보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늘 지금처럼 응원해주세요~~!!

2021년은 큰 행복을 찾아 헤매기 보다는 소소한 일상에서 주는 행복을 차근차근 쌓아 더 큰 행복을 누리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기다려지는 2021년의 1월입니다.
다음 달에도 사랑스럽고 귀한 아이들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020년 기부금 영수증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납입후원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일괄 등록되었습니다.
후원신청서 작성 시 주민번호 13자리 기재가 되지 않는 경우 간소화 서비스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확인하시어 연락주시면 기부금 영수증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그 외 주소변경 및 기타 후원 문의 있으시면 222-1095 (후원담당: 민영옥)으로 연락주세요.
              
                                        *2021년 상반기 대한사회복지회 마당 넓은 집과 사랑 나눔 소식지를 함께 동봉하여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