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서 바깥 나들이를 계획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겨울 내내 원에서 답답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실내이지만 원이 아닌 키즈카페를 나가보기로 했답니다.

새학기가 시작하고 있어서 봉사자분들이 넉넉하지 않아서 다람쥐방 아이들만 나들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이쁘게 준비하고 차를 타고 가면서 한숨자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키즈카페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입니다.

이모들이 원에서 하는 행동을 열심히 봤고, 그 모습을 따라하고 싶었었는지 주방놀이하는 곳에 가서 컵을 들고 커피마시는 듯이 마셔보기도 하고
싱크대에서 설거지도 해봅니다.
장난감 청소기를 각자 밀고 다니며 구석구석 청소하는 모습까지 어찌나 귀여웠는지 모른답니다.
아기 인형에게 우유를 안정적인 자세로 주는 모습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열심히 뛰어놀아서인지 밥도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먹어서 이모들이 모두 놀랐답니다.

오랜만에 나가서 이모들이 미안하리만큼 너무 잘 놀아준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합니다.

봉사자분들이 정말 열심히 아이들과 걸음맞춰 뛰어다녀주시고 함께 놀아주셔서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봉사자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