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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027
등록자 대직맘 등록일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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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실 정도로 천사같은 첫인상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아이였던 너가 하루하루 성장해 갈수록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
,사랑받기 위해 누구보다 더 치열하게 웃고, 울고, 떼쓰는 등 본인이 할수 있는 모든걸 총동원해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가슴 한켠이 칼로 베인 듯 아리는 동시에, 복합적인 감정이 뒤섞여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이렇게라도 표현해야 이름, 눈길, 손길 한번 더 간다는 걸 이모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인생역전의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 기회를 발판 삼아 새로운 인생을 살것인가? 아니면 지금보다 더 힘든 인생의 길로 접어들것인가?는 본인이 선택해야 할 몫일 것이다.

이런 갈림길 위에 서 있을 너에게 이모가 부탁하고 싶은 말은 부디 이 아픔은 가슴깊이 묻어두고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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