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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 :)
조회 : 1394
등록자 파랑새맘 등록일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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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코로나의 불안 속에서 몸도 마음도 지쳤던 8월이 끝나가고 시원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9월이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 속에 저희 아이들도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에 다들 코감기로 고생중인데요.
그럼에도 늘 밝고 씩씩하며 약먹일때면 서로 먹겠다며.. 친구것을 탐낼만큼 식욕도 왕성합니다.
그럴때마다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귀엽기도 하며 웃음이 절로 납니다.
별거아닌듯 소소하지만 아이들이 있기에 매일 웃을 수 있고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 키우며 가장 예뻐보일 때 잘 때
아이 키우며 가장 기특할 때 어제는 못했던 걸 오늘은 해낼 때
아이 키우며 가장 대견할 때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도와줄 때
아이 키우며 가장 가슴 졸일 때 아주 잠시 한눈 판 사이 다칠 때, 그리고 아플 때
아이 키우며 가장 힘들 때 서로 요구하는게 다를 때

 
아이들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하루에도 수없이 느껴봅니다.
할줄아는게 점점 많아지면서 많이 컸다 싶다가도 한없이 아가같고 사랑스럽습니다.
잠잠해진줄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기치 못한 확산으로 조심스럽기에 야외활동도 어려워져
출근할때면 오늘은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어떤 장난감을 줘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지만,
역시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건 이모와 눈맞춤하며 노는것이었습니다.
그 어떤것보다 양육자가 최고의 장난감(?)이라는 것을 느끼며..ㅎㅎ 하루를 보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제가 매일 느끼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8월 너무나 수고 많으셨고, 다가올 9월에는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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