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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키워요
조회 :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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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나비방 맘 | 등록일 | 2021-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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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아 일시 보호소 모든 이모맘들은 때가 되면 육아일기를 씁니다.
눈 코 뜰 새없는 바쁜 일상 중이다 보니 글을 써 놓고도 올려둔 글을 다시 읽어 볼 여유가 없었지요.
그러다가 홈피의 조회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우리 이모맘 들이 전하는 사사로운 일상을 관심과 애정으로 격려해 주시고 이러한 따뜻함이 저희 이모맘 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지 모릅니다. 육아란 아이들을 키우는 일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보다 보람있고 소중한 일이 또 있을까요. 이 소중한 일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감당할수 없어서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많은 분들이 계시지요. 한줄 한줄에서라도 내 자식의 살 냄새를 맡고 싶은 엄마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홈피를 보고 또 봤을 그 분들께 광주영아일시보호소의 모든 맘들은 직업이 아닌 엄마의 마음으로 하루 하루 아이들을 살피고 있으니 행여 하는 염려는 내려두셔도 좋겠습니다. 우리 나비방 아가들은 중기 이유식 시기부터 완료기 이유식을 지나 발달이 늦어 밥을 씹어 넘기지 못해 완료기 이유식을 먹는 다양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시기든지 중요 하지 않는 시기가 없지만 한명 한명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가르치고 부족함이 없이 살피고 있습니다. 생각 같으면 똘망 똘망한 아가들의 눈망울을 보이고 싶지만 우리 아가들도 인격체란 것 아시죠? 몹시도 더운 한 여름 아가를 살피는 우리 이모맘 들은 체감이 다른 아가를 위해 방에서 직접 에어컨을 켜지도 못한채 복도를 통한 간접 냉방으로 무더위와 싸웁니다. 새벽 수유는 이제 없지만 새근새근 자고 있는 아가들이 뒤척거리면 행여나 더워서 뒤척 거리나 라는 생각에 이마 한번 짚어 땀이 있나 확인도 하고 기저귀 한번더 만져 소변이 축축한가도 확인도 하며 밤잠을 설치는건 기본입니다. 이러하니 우리 모든 이모맘 들을 믿고 애정과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소소한 얘기로 찾아 뵐께요. 나비방 이모맘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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