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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방 다섯친구들~
조회 : 1514
등록자 꾀꼬리맘 등록일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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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방에는 21개월부터 17개월의 딸 2명 아들 3명이 있어요.

첫째는 21개월 딸 *영이에요.

따라쟁이라서 이모가 알려주는 것 곧잘 따라서도 하고 친구들이 하고 있는 행동도 잘 따라해요.

다칠 것 같아 이모가 제지하고 있는 친구 행동은 안 따라 했으면 좋겠는데... *영이는 이모와 친구 모습을 보고 있다가 어느새 친구 옆에서 그 행동을 따라서 하며 나 잘하죠~라는 듯 이모를 보며 웃고 있어요.

둘째는 21개월 아들 *원이에요.

우리 *원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문 앞에 누워있는 걸 좋아해요.

새벽에 깨지 않고 아침까지 숙면할 때도 있지만 새벽에 한번은 깨서 놀다가 자는 편이에요. 새벽에 깨서인지 오전에는 막 뛰어다니다가도 금새 자울자울한 표정으로 누워있기를 많이 보여요.
졸린 듯 누워있어서 재우려 방에 들어가 눕히면 언제 졸려했냐는 듯이 벌떡 일어나 돌아다니며 점심때까지 잠들지 않고 있다가 점심 먹고 낮잠 시간에도 조금 놀다가 잠들어요.

셋째는 19개월 아들 *호에요.

낯가림이 심해서 익숙하지 않은 어른을 보면 울면서 멀리 도망가거나 담당 이모의 등 뒤로 숨어버려요.

낯가림을 하더라도 본인에게 관심을 주는 것을 좋아해서 악수를 해달라거나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하면 냉큼 가서 하고는 다시 이모 뒤에 숨어버려요.
인사를 잘 하는 *호는 낯가림하며 울었던 어른에게도 배꼽손인사와 손인사 다 해주어요.

넷째는 18개월 딸 *미에요.

우리 *미는 애교 엄청 많은 이모 껌딱지에요.

이모가 서있으면 이모의 다리에 찰싹 붙어있고 이모가 앉아있으면 어느새 이모 무릎에 앉아요.

*미 사랑해요~ 예쁜짓~ *미꽃~ 윙크~ 4종 세트, 뽀뽀~라고 하면 입술을 쭈욱~ 내밀고 다가오기, 어떤 물건 가지고 이모꺼~라고 하면 *미는 가슴 탁!! 치며 나꺼~ 라고 하는 행동 등이 너무 귀여워요.

몇 가지 단어 외에는 발음이 정확하지 않지만 요즘 말이 늘려고 이모가 단어 말하면 어눌한 발음으로 따라 말하려고도 하고 옹알이 같은 말로 이모와 대화도 하려고 해요.

마지막 다섯째는 17개월 아들 *찬이에요.

꾀꼬리방에서 가장 덩치가 있어서 체구로 보면 막내 같지가 않아요.

먹는 걸 많이 좋아해서 밥 먹을 때 *찬이 속도에 맞추어주지 않으면 자겠다는 듯이 누워버리거나 입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손으로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해버리고
이모가 준비하고 있으면 빨리 달라고 다 먹은 후 부족하면 더 달라고 몸을 배배꼬면서 큰소리로 울며 짜증을 내요
.

가끔 이모는 알 수 없는 웃음포인트에 큰소리로 꺄르르 웃을 때면 그 모습이 이모도 같이 웃게 만들어요.

한명 한명 다 다른 성격과 매력의 우리 꾀꼬리방 아이들~ 매일 매일 다양하게 이모를 웃게도 하고 힘들게도 하는 우리 아이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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