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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방의 큰 언니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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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종달새맘 | 등록일 | 202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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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눈이 반달 모양으로 이쁘게 휘는 종달새방의 터줏대감 *경이는 조금 느린 아이랍니다. 그래서 어린 5~7개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요. 17개월의 또래 친구들은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지만 우리 아이는 이제 겨우 스스로 앉을 수 있답니다. 5월의 어느 날, *경이가 바닥에 엎드려있다가 다리를 앞으로 가져와 앉은 자세를 취했어요. 비록 힘이 없어 바닥에 가슴이 붙어있었지만 *경이의 모습에 담당 이모는 너무 놀라 바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잘했다고 안아주고 쓰다듬으며 폭풍 칭찬을 해주자 환하게 웃으며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앉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우리 아이가 상체를 세우려 어깨와 팔에 힘을 주는 연습을 수차례 하여 45도, 70도 각도로 상체가 서서히 세워지더니 어느덧 완전하게 허리를 반듯이 펴서 앉게 되었답니다. 바닥에 지탱하던 손도 떼려고 노력하는데 아직은 쉽지가 않은가봅니다. 중심을 잃고 앞으로 휘청, 뒤로 휘청하다가 가끔 머리를 바닥에 찧기도 해 바라보는 이모의 마음이 조마조마 합니다. 우리 *경이가 또래 친구들 처럼 자유롭게 뛰어다니려면 아직도 많은 단계가 남았고 그 기간이 짧을거라 생각하지 않지만 의지가 강하기에 우리 아이는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 믿고있습니다. 백만불짜리 눈웃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애교쟁이 *경아, 느려도 괜찮아, 너만의 속도로 차근차근 한 단계씩 성장해보자 우리 *경이 할 수 있어, 이모가 언제나 응원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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