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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직맘의 일기
조회 : 1105
등록자 대직맘 등록일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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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대직맘입니다. (^^*)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고 알려주는 어른이어야하지만 때로는 아이들을 통해서 잊고 지냈던 중요한 것들을 되새기게 되요.

 최근에 있었던 일을 적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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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일정에 따라 하루하루 바쁘게 일을 하다 보면 문득 '매일이 똑같은 것 같고, 특별할 것 없이 그저그런 평범한 나날들'로만 느껴질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요.

 뒤집기를 못해서 제자리에서 버둥거리기만 하던 아이가 어느새 뒤집기와 되집기를 자유자재로 하면서 방 곳곳을 누비는 모습,

 이유식 시작할 때만 해도 혀로 밀어내고 수저가 보이기만 해도 싫어하던 아이가 어느새 거부감 없이 수저를 보면 입을 크게 벌려가며 맛있게 먹는 모습,

 장난감 블록을 주면 입으로 가져가 빨면서 놀기만 하던 아이가 어느새 손으로 다양한 모양을 정교하게 만들어가며 노는 모습,

 양치할 때면 칫솔을 앙 물어 놔주지 않고 장난만 치던 아이가 어느새 스스로 칫솔질도 하면서 물을 머금고 뱉으면서 입 안을 헹구는 모습,

 격한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 하던 아이가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차분히 표현하는 모습 등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을 볼 때면 '어느새' 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아이들은 분명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닌 '하루하루' 조금씩 천천히 변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기까지 아이들의 매일은 특별하고 소중하기에,, 아이들을 통해서 잊고 지냈던 '매일의 새로움, 특별함,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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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함께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아직은 병아리 맘인 저는 특히 아이들을 통해서 잊고 지냈던 중요한 것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참으로 고마워요.

 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모든 아이들에게 표현하기 위해 어제보다 오늘 더!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더!! 대직맘으로서 두 발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분발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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