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Home > 커뮤니티 > 육아일기
동분서주 대직맘!
조회 : 2213
등록자 대직맘 등록일 2020-09-15
다운로드  
 안녕하세요, 대직맘입니다. 

 하나의 방을 맡아 그 방 아이들의 케어를 책임지는 '담당맘'과 달리 '대직맘'은 담당맘을 보조하는 역할로 1개 방의 아이들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케어 보조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자 이 방 저 방을 왔다갔다하며 매일 동분서주하기에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지만,
 짧은 하루 동안 모든 아이들의 개구진 표정을 보고 웃음소리를 듣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매력를 알아갈 수 있기에 정신적으로는 즐겁고 행복합니다. 

 특히 큰 방 아이들은 제가 방에 들어갈 때면 큰 목소리로 '엄마!' 하고 반갑게 부르며 웃으면서 달려와 안기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얼마나 귀여운지!! 
 어렸을 적 "할머니"하고 크게 부르며 달려가 안기면 꼬옥 안아주시면서 항상 제 볼을 세게 물으셨던 할머니의 그 마음이 이해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낯을 가리는 시기에 있는 아이의 방에 들어갈 때면 미안함과 섭섭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제가 보이면 저를 피해 멀리서 놀고 간혹가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으앙~하고 울음을 터트려버리는데... 달래주려고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면 더욱 크게 울어버려서... 
 참으로 미안하면서도 이 이모의 마음을 몰라주는 주는 것에 아~주 조금 섭섭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선선하면서도 제법 쌀쌀해져가는 날씨 때문인지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아이들 케어 보조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서 우리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게 남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늘도 대직맘은 열정적으로 동분서주 할 것입니다!!

이전글 하루하루 쑥쑥 크고 있는 병아리 방 친구들
다음글 사랑으로 키우고 믿음을 주면 따듯한 미소로 답하는 아이들.
작성자
비밀번호
자동글 방지     (자동글 방지 기능입니다.)
내용
댓글달기
감사합니다     (2021-01-22 23:07)
(1.253.195.160)
수정 삭제
얼마나 바쁘실까요 대직맘의 손과발에 힘이 되길 바라며 응원보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