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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쟁이 참새방 친구들
조회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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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참새방맘 | 등록일 | 2020-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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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력이 흘러넘치는 참새방에는 현재 두 명의 공주님과 세 명의 왕자님이 생활하고 있어요. 첫째 진 왕자님은 처음 이모를 만났을 땐 낯을 가리며 매우 어색해 했지만 지금은 이름을 부르면 달려와 안겨서 얼굴을 마주보고는 세상에서 가장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씨-익 웃어 주어요. 이런 진 왕자님의 웃는 표정을 볼때면 순간적으로 세상의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진 듯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진답니다. 둘째 린 공주님도 처음 이모를 만났을 땐 어색해했지만 그 순간은 잠깐! 이내 "엄마, 엄마"하고 부르며 이모를 잘 따라주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잠깐이라도 이모 곁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해서 이모가 방 이 곳 저 곳을 다닐 때마다 항상 이모와 손을 잡고 함께 움직여요. 이 때문에 간혹 난처할 때가 있지만 이모와 손을 잡는 순간 반달이 되어 웃는 두 눈과 입을 보면 린 공주님과의 손잡기에 중독이 된답니다. 셋째 별 공주님은 처음부터 어색함 없이 이모를 대해 주었지만 눈을 마주쳐주지 않아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기저귀를 갈 때나 장난을 칠 때 한 번씩 이모와 진한 눈 맞춤을 해주는데 그럴 때마다 심쿵한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큰 표정 변화가 없지만 한 번씩 보이는 별 공주님의 웃음은 정말이지...'감동' 그 자체랍니다. 넷째 민 왕자님은 처음부터 이모에게 찰싹 안겨 떨어질 줄 몰랐는데 지금은 개구쟁이가 되어 이모가 애타게 불러도 까르르 웃으며 도망가기 바빠요. 하지만 동요를 불러주거나 양팔을 펼쳐 부르면 입을 활짝 벌려서는 에헤헤헤 웃으며 다다다 달려와 쏘-옥 이모 품으로 안기는데 민 왕자님의 밀당에 이모는 매번 넘어갈 수밖에 없답니다. 막내 철 왕자님은 처음 이모를 만났을 땐 잠깐 낯을 가렸지만 금세 친숙해져서 지금은 항상 이모가 앉아 있으면 이모 다리 위에 앉고 이모가 서 있으면 이모 다리 사이로 들어가 서 있답니다. 이모바라기인듯 하면서도 다른 이모들과 놀 때면 아무리 불러도 시선조차 주지 않아 가끔 이모에게 약간의 섭섭함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이모를 찾아 품에 안길 때 마주치는 크고 동그란 눈을 볼 때면 섭섭함이 무엇인지 싶을 정도로 이모의 영혼까지 맑고 순수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이렇게 한 명 한 명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는 참새방 공주님들과 왕자님들 덕분에 처음에는 걱정이 한 가득한 초보맘이었지만 지금은 매일이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참새방 매력쟁이들이 앞으로는 어떠한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모도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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