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는 몇 년 동안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신관아이들에게 바깥에서 선생님들이 오셔서 수업을 해주고 있어요.

문화센터에서도 인기가 많고 바쁘신 선생님들이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몇년동안이나 매주 다른 주제로 수업을 준비해 오셔서 두번에 걸쳐 스무명에 가까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와 이야기, 음악을 들려주시고 아이들이 동작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는데 참 재미있고 같이 참여하는 봉사자분들도 좋아하는 수업이에요.

베이비싸인 수업이 있는 월요일과 트니트니 체육수업이 있는 수요일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기다려지는 요일일거에요.

외부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려서 잘 걷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라서 바깥나들이 한번씩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선생님들이 찾아와 수업을 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는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오랫동안 애써주신 두 분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