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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방의 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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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병아리 | 등록일 | 2017-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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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만 있었던 3층에 한 아이가 왔어요. 마음과 보이지 않은 곳의 상처로 인해 앉아서 놀거나, 빨대 컵으로 우유 먹기, 장난감 이용해 놀기 등 활발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려 잘 노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병아리 방에 혼자 있어 침대에만 있거나 가끔 이모 품에 있다 내려두면 악을 지르며 울어 다시 이모 품에만 안겨있는 한 아이. 그 아이가 병아리 방으로 온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어요. 처음에는 바닥에 누워 놀거나 자는 건 상상도 못하고 항상 이모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세워 안아 달라 악을 지르며 울기만 하고 시도 때도 없이 경직되고 떨던 팔, 다리로 인해 이모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ㅠㅠ 배고파하여 우유를 찾으면 우유를 줘야 하면서도 젖병으로 먹을까 주사기로 줘야할까 걱정해야 했고 울면서 우유 먹고 한 번에 많은 양 먹지 못하여 조금씩 먹고 트림을 자주 시켜주어야 게우거나 와락 토 하는 일도 없어요. 기저귀를 갈아야해 다리 만지면 싫다며 다리도 굽혀주지 않은 채 힘 만 주는 아이라 달래가며 기저귀도 갈아줘야 했고요. 날씨가 조금이라도 좋지 않아 상처가 아프거나, 병원 진료라도 나갔다 오면 예민해져 쉽게 잠들지 못하고 이모품만 자꾸만 찾아요. 특히 낮과 밤이 바뀌어 낮에는 대부분 잠만 자고 깨워도 비몽사몽으로 있던 낮과는 달리 밤에는 재워줘도 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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