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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방 막내 도토리 0환이
조회 : 3423
등록자 다람쥐방 맘 등록일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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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방이라는 타석에 들어서 야구방망이 하나에 의지한 채 

1회초를 맞이하고 있다. 

안타. 볼넷. 홈런. 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구위에 따라 지환이의 기분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르락 내리락 이다.

 

투수의 공이 던져질때마다 어떻게 방망이를 쳐야 하는지에 따라 볼이 결정된다. 장난감을 친구들에게 양보를 해서 다같이 놀것인가 아니면 힘으로 뺏을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아주 잠시만 가지고 놀것인가등이다.

 

그러다 아예 잘못 오판하여 모든 경우의 수가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스트라이크 상황이 만들어진다 . 장난감을 전부 빼앗겨 못 가지고 놀게 되거나. 친구가 다쳤을 경우. 규칙을 어겨 티비를 못 보거나등이다. 결국 자신의 자만심에 들떠 있다가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 버린 다는 것이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안타를 맞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잠깐의 외출이나 나들이를 나가게 되면 뛸듯이 기뻐하지만 다시 들어와야 하는 아쉬운 상황이다. 그래도 그 동안 만큼은 마음껏 행복함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안타의 상황에서 로또당첨보다 더 짜릿한 홈런을 맞이하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 하기도 한다. 2박3일간의 외박. 원하던 장난감 득템및 과자. 티비 채널 (카봇. 또봇)등이다. 이런 기분을 주체하지 못한 0환이가 이모의 양볼에 뽀뽀세례를 퍼붓는다. 마치 온 세상을 다 가진듯 말이다.

 

이렇게 모든 상황들이 1회때 다 이루어진다. 앞으로 2회.3회 즉 매 회마다 경기를 치뤄야 할 0환이

 

이모가 바라는 건 

볼의 위치에 따라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 경기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며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자세를 지니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그에 맞는 대처법을 하나씩 강구해 나가며 이 상황을 잘

타계해 나아가는 멋진 0환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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