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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쟁이 화*
조회 : 2571
등록자 대직맘 등록일 20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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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에 담당했던 나비방. 지금은 대직이라서 자주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나비방 이모가 쉬는 날이면 대직인 이모가 들어가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요. 나비방에 들어갈 때면 그래도 눈에 익은 이모라고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딸이 있어 행복해요.

3개월간 함께 했다고 곁에 와 아는 척 하며 애교 부리는 우리 화*에요. 이모와 함께 하는 걸 좋아해서 이모 주변에서 놀며 이모를 붙잡고 서서 이모 머리카락도 잡아당겼다 옷도 잡아당겼다 하며 놀아요. 이모가 잠시 자리를 비우려는 기색만 보여도 알아채고 울면서 애처로운 눈길 보내요. 그렇게 칭얼거리며 떨어지지 않으려 하다가도 이모가 시야 밖으로 완전히 사라지면 울음도 금방 멈추는 딸이에요.

항상 이모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우리 화*가 있어 한번씩 마주할 때마다 웃음 짓게 되네요. 이제 막 잡고 서기 시작한 화*. 얼마 있음 또 걷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그 날이 더 기다려지네요. 추운 이 계절 건강하게 잘 나서 하루 하루 쑥쑥 커가는 모습 보여줬으면 해요. 애교쟁이 화*. 올 한해 건강하고 이름처럼 밝게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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