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커뮤니티 > 육아일기
토끼방 아이들과의 하루
조회 : 2371
|
|||
등록자 | 운영자 | 등록일 | 2016-07-24 |
다운로드 | |||
저는 방 담당 선생님이 쉴때 그 방에 대신 들어가 아이들을 돌봐주는 대직맘을 하고 있어요. 얼마 전 까지는 민아를 돌보고 있다가 오랜만에 토끼방으로 들어가 우리 원에서 가장 어린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게 됐어요. 딸이 귀한 편인데 여기는 딸 둘, 아들 하나가 있네요 . 작고 귀여운 아이들과 하루를 보낼생각에 기분이 좋았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딸 들이 까칠했던 시기였었나봐요. 도담이는 이모와 눈을 맟주고 웃어주기도 했지만 일찍 난 이 때문에 혀가 아파그러는지 짜증을 부리고 민서는 잘 먹긴했지만 계속 빨고 싶어해서 깨있는 시간 대부분은 우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둘 다 안아주면 달래졌지만 이모가 낯설어 그러는지 우는 시간이 많고 웃고 노는 시간이 적었어요. 청일점 찬솔이는 최근까지 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오늘에서야 퇴원을 해서 방으로 돌아왔어요.더이상 아픈곳은 없다고 했는데 병원생활이 힘들었었는지 목소리가 다 쉬어있었네요. 더이상 주사맞을 일도 약 먹을 일도 없으니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ㅋ컨디션 회복하기를 바래요. 셋이서 하루종일 이모를 전신없게 만들었지만 배고프다며 울다가 우유를 먹을 때 힘있게 쪽쪽 빨아먹는 모습과 곤히 잘 때 평화로운 표정을 짓는 아이들을 보니 힘들어도 웃음이 나오네요. |
이전글 | 우리아가들 힘내자! | ||
다음글 | 예쁜 수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