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하고 잘 놀다가도

이모가 친구 이름 부르면 달려가서 그 친구를 데려오는 아들입니다.

이모가 다른 친구에게 뽀뽀를 구걸하고 있으면 다가와서

뽀뽀를 어떻게 하는지 입을 쭈욱 내밀어 시범을

보여주며 어서 뽀뽀하라고 친구를 다그치는 선광이에요.

이모가 다른 친구를 혼내고 있으면 어느새 옆에 와서 지켜보고있다가

똑같이 혼내주기도 합니다.

개인기도 많은 아들

다리찢기, 사랑해요, 눈코입찾기 할 줄 아는게 많아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가요.

하루종일 이모들에게 애교부리느라, 친구들 놀이 참견하느라

바쁜 하루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