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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방의 하루~
조회 : 3018
등록자 참새맘 등록일 201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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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면 아직 가방도 내려놓지 않았는데 참새방 큰아들 희망이는 어느새 이모 옆으로 와

손을 흔들며 아침인사를 해요.

이모와 손흔들며 아침인사를 하면 임무완료! 라는 표정을 지으며 다른 놀이를 찾아 떠나요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손을 씻고 아이들 옆에 앉으면 어느새 아이들은 이모 품으로 걸을수

없는 아이들은 열심히 기어오고 걸을 수 있는 두명의 아이들은 달려와요

첫 일과인 오전 간식인 우유를 준비하고 가면 다섯명의 아이들은 이모 주위로 와 먹을 준비를 하고

아직 컵이 미숙한 주연, 효윤, 류진이는 빨대컵을 잡고 열심히 먹고 큰아들 희망이와 막내인듯 막내같지 않은 막내인 시현이는 열심히 컵에 코를 박고 꿀꺽꿀꺽 우유를 먹어요.

봉사자분들과 열심히 놀다가도 이모 보면 눈인사와 손 내밀며 이모에게 중간중간 애정표현하는

아이들 덕분에 이모는 힘들다가도 힘이 나요.

식사도 가리는것 없이 잘 먹고 그 후 양치와 세수 할때는 먼저 하려 이모 주위를 둘러 싸고

로션 발라주면 열심히 자기관리 하듯 손과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부족하다는 듯이 손을 내밀며 더 달라는 표현도 하는 귀여운 아이들이예요.

목욕시간은 물 무서워하는 아이들과 물을 좋아해 물놀이 시간인줄 아는 아이들로 나눠져 열심히

 목욕하고 나면 노곤한지 한 두명씩 놀다가도 잠이 들기도 해요.

자기전 마지막 우유 먹고는 자야하는 것을 아는 희망이는 나가려 문앞에 서 반항도 하지만 이모가

자리에 앉으면 카페트로 와 다른친구들과 함께 스르르 꿈나라로 가요.

한번 잠이 들면 세상이 떠나가도 모를 표정으로 자는 아이들을 보면 이모는 오늘 하루도 잘

지나갔구나.. 아이들에게 실수 한것은 없는지 오늘 하루도 열심히 했는지 생각해 보기도 해요.

 

다섯명의 아이들과 이모는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커져가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건 틀림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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