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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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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토끼방 | 등록일 | 2013-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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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이제 갓 2달이 되어 가는 신입입니다. 입사해 한달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저희방은 저처럼 이제 막 들어온 신입 아가들의 방인 신생아방입니다. 전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가들을 돌보는 초보 엄마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토끼방 아가들도 초보 엄마의 돌봄에 미숙함을 느끼는지 울며 보채는 일이 많았어요. 우유를 먹으면서도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수유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아들, 우유를 먹으면서도 뭐가 불만스러운지 짜증을 내는 아들, 울면 얼굴이 새까매지며 숨이 넘어갈 듯한 울음을 우는 아들, 잠투정이 심해 잠이 들때면 많이 보채는 아들, 배꼽이 떨어지지 않아 목욕시킬 때 더 조심스러워지는 아가들을 돌보느라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몰랐어요. 그런 아가들도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우유만 찾고 잠만 자던 아가들이 조금씩 자신을 표현하며 예쁜 짓을 할 때는 깨물어주고 싶어집니다. 안고 얼러주면 옹알이도 하고 놀아주면 좋아하며 예쁜 미소도 지어주는 아가들을 보고 있으면 힘들어도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미숙한 초보 엄마지만 우리 아가들이 이런 엄마를 믿고 잘 따라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토끼방 아가들이 무더운 여름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지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가들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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