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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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맙습니다.
조회 : 1844
등록자 김수영 등록일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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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지만 빗줄기의 리듬속의 활력을 찾고 보니 오늘의 따스한 햇살은 초록바람을 가득 몰고와 우리방 유리창 문을 가만가만 두드리고 있다.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아가새들의 문안인사가 사랑스럽고.. 희망을 그린 오늘 하루의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질 것을 예감하면서 비시시 잠에서 깬 우리 아가들의 하루를 축복한다. 환희와 선호가 가연선생님과 진화선생님을 따라 외출을 다녀왔다. 몇일전 개봉한 자동차를 케릭터로한 \"카\"를 보고왔단다. 여러 자동차들이 팔도 다리도 없지만 타이어를 넣거나 빼는 동작으로 팔다리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어떤 방향을 가리킬때 핸들의 움직임으로 커다란 눈썹과 속눈썹을 자유자제로 움직이며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주는 아주 재미있는 영화 였다고 한다. 우리 환희와 선호가 상상력과 사고력, 그리고 이모들의 큰 사랑을 느끼고 왔으리라 생각이 든다. 좀 피곤한지 목욕하고 우유마시고 나서 깊게 잠이들었다. 곤히 잠든 숨결이 새근거린다. 지하철이 재미있었다고, 물을 마시다 많이 업질렀다고, 이모가 과자도, 포크레인 차도 사주고, 밥도 함께 먹었다고, 옛날엄마인 수정엄마가 샌들도 사주었다고... 재잘 거리는 소리가 밤이 깊은 적막한 이 시각 맴돈다. 엄마도 너희들 잠자리 주위를 정리하고, 빙그레 웃으며 잠을 청해본다. 잘자거라 내 아가들아 ! 사랑한다.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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