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시작되고 길가에 꽃이 펴는 걸 보면서 아이들과 꽃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미세먼지와 꽃샘추위때문에 아이들과 나가는게 겁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주말에 비가 오기 전에 반짝 날이 따뜻하다고 들어서 봉사단체 드림엔젤 봉사자분들과
가까운 동구리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가는 거라서 조금 쌀쌀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아이들은 바깥에 오랫만에 나오니깐 너무 즐거워보였습니다.
이모보다 친구와 손을 잡고 천천히 발 맞춰 걷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예뻤습니다.
꽃에 가까이 가서 꽃도 만져보는 등 열심히 걷고 뛰어다니면서 즐거워하는 웃음소리를 들으니 이모들도 즐거웠답니다.
김밥과 치킨을 간식으로 먹는데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후가 되어서 날이 조금 풀리기는 하는데 들어와야해서 아쉬움이 조금 남은 나들이였으나,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