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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11px;">이 더운 폭염에도 꾀꼬리방 아이들은 한창 성장해가는 시기라 식욕이 넘쳐나요!! 덕분에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에 숟가락과 포크 사용법을 익혀가고 있어요.<br /> 안 하던 아이도 다른 아동이 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해보겠다고 표현하고 같이 하는데 느리지만 천천히 습득해가고 있어요.<br /> 조금 더 일찍 하던 아이들은 마지막 한입만 도와줘도 될 정도로 많이 컸답니다.<br /> 처음에는 한입 뜨기도 어려워해서 계속 도와주어야 했는데 이제는 자기가 먹고 싶은 반찬을 뜨거나 국물만 먹기도 하며 각자 취향대로 먹는 아이들이 대견해요.<br /> <br /> 또, 아이들이 서로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스킨십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모들이 예뻐하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서 친구들에게 예쁘다고 표현할 때마다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br /> 서로 예뻐하다가 장난감 경쟁이 붙을 때도 있지만 이제는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하고, 다른 친구가 울고 있으면 옆에 가서 토닥여주거나 안아주는 등의 사랑스러운 모습들도 있답니다.<br /> <br /> 아이들이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게 아직 서툴러서 울고 떼쓰는 걸로 표현할 때가 많아 양육자로써 다 채워주지 못하는 미안함도 있고 지칠 때도 많지만,<br /> 아이들이 크게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들을 보고 웃으며 안기고 안아주는 걸로 행복한 순간들이 끊이지 않고 반복적으로 있기 때문에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것 같아요.<br /> <br />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면 또 얼마나 성장해서 놀래킬지 기대되는 요즘입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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