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아일시보호소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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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출근하면 아직 가방도 내려놓지 않았는데 참새방 큰아들 희망이는 어느새 이모 옆으로 와 </P> <P>손을 흔들며 아침인사를 해요.</P> <P>이모와 손흔들며 아침인사를 하면 임무완료! 라는 표정을 지으며 다른 놀이를 찾아 떠나요</P> <P>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손을 씻고 아이들 옆에 앉으면 어느새 아이들은 이모 품으로 걸을수 </P> <P>없는 아이들은 열심히 기어오고 걸을 수 있는 두명의 아이들은 달려와요</P> <P>첫 일과인 오전 간식인 우유를 준비하고 가면 다섯명의 아이들은 이모 주위로 와 먹을 준비를 하고 </P> <P>아직 컵이 미숙한 주연, 효윤, 류진이는 빨대컵을 잡고 열심히 먹고 큰아들 희망이와 막내인듯 막내같지 않은 막내인 시현이는 열심히 컵에 코를 박고 꿀꺽꿀꺽 우유를 먹어요.</P> <P>봉사자분들과 열심히 놀다가도 이모 보면 눈인사와 손 내밀며 이모에게 중간중간 애정표현하는 </P> <P>아이들 덕분에 이모는 힘들다가도 힘이 나요.</P> <P>식사도 가리는것 없이 잘 먹고 그 후 양치와 세수 할때는 먼저 하려 이모 주위를 둘러 싸고 </P> <P>로션 발라주면 열심히 자기관리 하듯 손과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부족하다는 듯이 손을 내밀며 더 달라는 표현도 하는 귀여운 아이들이예요.</P> <P>목욕시간은 물 무서워하는 아이들과 물을 좋아해 물놀이 시간인줄 아는 아이들로 나눠져 열심히</P> <P> 목욕하고 나면 노곤한지 한 두명씩 놀다가도 잠이 들기도 해요.</P> <P>자기전 마지막 우유 먹고는 자야하는 것을 아는 희망이는 나가려 문앞에 서 반항도 하지만 이모가 </P> <P>자리에 앉으면 카페트로 와 다른친구들과 함께 스르르 꿈나라로 가요.</P> <P>한번 잠이 들면 세상이 떠나가도 모를 표정으로 자는 아이들을 보면 이모는 오늘 하루도 잘 </P> <P>지나갔구나.. 아이들에게 실수 한것은 없는지 오늘 하루도 열심히 했는지 생각해 보기도 해요.</P> <P> </P> <P>다섯명의 아이들과 이모는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지만 </P> <P>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커져가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건 틀림이 없는거 같아요:)</P>
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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