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아일시보호소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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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방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세명의 딸이 있어요.. 물론 네명의 아들들도 있지요... 각기 개성넘치게 생긴 아들들과 달리 딸들은 너무도 비슷한 외모를 가졌어요. 통통한 두볼에 조그만 눈, 도톰한 입술~~ 웃는 모습까지도 서로는 참 많이 닮았어요 그래서 우리 딸들을 처음 보신 분들은 헷갈려 하지요. 소희와 수빈이 규리를 구별하려면 아이들의 모습만 보면 처음 보신 분이라도 쉽게 구별을 할 수 있을꺼에요. 먼저 소희는 발달이 빨라서 벌써 기어다녀요. 여기 저기 다닐 수 있어서 한자리에 오래 있지 않지요. 그래서 소희는 보행기와 턱받이랑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요. 두번째 수빈이는 엎드려서 좌우로 몸을 뒤뚱뒤뚱 거리는 모습이 오뚜기 인형같아요. 리듬감이 뛰어난 딸이지요. 세번째 우리 규리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구별이 가능해요. 그 모습은 마치 중국인형을 닮았지요. 혹시 우리 비둘기방에 오시면 절대로 우리공주들 쌍둥이냐고 묻지마세요 절대 쌍둥이가 아니랍니다.^^
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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