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아일시보호소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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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을 비둘기방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비둘기방과 인연이 있나보다~ 처음 아가들과 함께할 때도 비둘기 방이었는데.. 우리방 큰 아들.. 진호는 얼굴을 자주 보고 가끔 인사만 했었는데...앞으로는 함께 하게 되었다. 돌은 지났지만... 청색증 때문인지 눈 맞추기를 하면 다른 아가들과는 약간 다른 눈으로 엄마와 눈 맞추기를 하지만 귀엽게 눈웃음을 치며 눈을 맞춘다. 아직은 허리에 힘이 없는 편이라서 앉기는 하지만 다시 엎드려 버린다. 그래서, 범보의자에 앉아 있기도 하는데 다른 아가들을 보느라 잠깐 한눈을 팔면 의자에서 내려와 버린다. 진호가 자기만 보라고 신호를 보내는 걸까?^^;; 이유식 먹을 때도 범보의자에 앉아서 먹는데 몸을 흔들긴 하지만 잘 먹고, 웃기도 잘하는 애교쟁이다. 기분이 좋으면 웃으면서 양팔과 다리를 쭉 뻗어 바닥을 치는데... 참 귀엽다. 잘생긴 외모로 요즘은 \"엄마, 아빠\"라는 옹알이를 하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한다. 사람이 많을 때 보다 엄마와 있을때는 옹알이를 더 자주하는 착한 아들이다. 진호는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며, 새로운 것을 더 좋아한다. 엄마를 닮았나?? 장난감을 던졌다가 다시 줍고를 반복하기도 하고, 보행기를 타고서는 신이났는지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갸르르~~ 웃기도 하였다.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청색증이 나타나지 않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잘 웃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테니 아들... 우리 즐겁게 보내자!! 진호 화이팅ㅅㅅv
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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