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일시보호소 아이들 모두가 잘 먹고 잘 자고 항상 건강하게 지내면 좋을텐데 소랑이가 목감기가 와서 많이 아파했어요.

평소에도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목이 부어서 평소보다도 더 못먹네요.

친구들과도 잘 놀고 이모를 보면 인사도 잘하고 같이 놀자고도 하는 활발한 성격의 아이인데 아파서 그런지 기운없이 누워있고 밥도 잘 못먹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자주 다니던 소아과도 다녀오고 열을 내려보려고 미온수 마사지도 해주면서 담당 이모들의 보살핌도 받았지만 낫지 않고 열도 많이 나서 결국 밤중에 응급실을 다녀오고 결국 입원까지 하게됐어요.

병원 가기전에는 온 몸이 불덩이처럼 열이 많이 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입원하고 하룻밤 자고나니 열이 떨어졌어요.

병실에서 놀러온 것 처럼  밥도 잘먹고 간식도 자주 달라고 하니 곧 퇴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요.

아프지 않고 클수는 없겠지만 많이 아파하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