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하늘이 예쁘고,
오색빛 풍선을 두둥실 날리고 싶은 날이다.
늘 출근길에는
긴 기도가 있다.
주님,
오늘도 우리아가 건강하게 해주세요.
컨디션도 양호하기를.
우리아가 우유도 잘 먹기를.
우리아가 이유식도, 간식도 맛나게 먹기를.
우리아가 잠도 잘 자기를.
우리아가 양호 변 보기를.
길기만한 기도가 끝이없다.
이 세상 모두에게서 사랑받기를.
아가야.
엄마는 긴 기도로 시작하여
긴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 한단다.
물리치료도 열심히 하여
앉고 서서 아장아장 걸어다닐 수 있기를.
그리고 엄마의 얼림에
방긋방긋 웃어주고
소리내어 옹알이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매일 볼 수 있기를.
아가야!
우리 열심히 노력해보자.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