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두 신생아방에는 총10명 아가들이 생활하고 있어요...

한명한명 모두  귀하고 사랑스럽고 예쁜 아가들이지만

존재만으로도, 그냥 가만히 있어도 특별한 아가가 있답니다...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금지옥엽...

우리 수빈이는 3층의 유일한 공주님이에요~

아직 신생아들인데 성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아뇨~~우리 공주님은 왕자들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 있어요...

우리 딸 얼마나 여성스럽고 여린데요~

백옥같이 뽀얀 피부에 오목조목 예쁜 이목구비 까만 머리카락까지..

특히 피부가 너무너무 예쁜 공주님...

천사를 보진 못했지만 그 실체가 있다면 우리 수빈이 모습이 아닐까요~??

트림시키다가, 기저귀 갈다가, 목욕씻기다가....

한 번씩 넋 놓고 바라볼 때가 있어요..너무 예뻐서요...

더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은데 모자란 어휘력을 탓해봅니다..하하

과장이 좀 심한가요?? 근데 이게 엄마 마음 아닐까요~~~??

불면 날아갈까 놓치면 깨질까 보기에도 아까운 우리 딸...

엄마 눈에만 그리 보인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오늘도 엄마는 우리 수빈이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지금까지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걸 보면

수빈이도 분명 엄마 마음 느끼고 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