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비둘기들이 합창을 하거나 높이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천사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우리 기정이 ..눈만 마주치기 바쁘게 방실 방실 해맑은 미소를 보이는 우리 현수.. 하얀피부를 가져 부러움을 받는 우리 해담이.. 애교만점인 우리 아란이.. 키가 커서 나중에 멎진 미스코리아가 될지 모를 우리 민지.. 눈이 정말 호수 같은 우리 현수.. 막내 딸이라 엄지 공주님인 우리 수빈이.. 이렇게 7명의 천사들이 있습니다.. 그런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 였습니다.. 작고 귀엽던 우리 막내 딸아가가 좋은 부모님을 만나 입양을 가던 날이였어여.. 한번 더 안아주고 싶고 한번 더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오늘은 오전부터 가기 전까지 계속 쿨쿨~~입니다.. 곱게 자는 우리 수빈이가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부모님이 오셨다는 반가운 말보다 서운함이 더 큰건 무엇인지.. 목욕을 하고 로션을 바르고 옷을 입고 부모님이 계시던 곳까지 엄마의 걸음걸이가 오늘따라.. 왜이리 빠르게만 느껴지던지.. 나와의 기억을 하고 싶은건지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지도 않고 나만을 바라보던 수빈이가 지금도 떠오릅니다.. 예쁜 사랑 받으며.. 또한 그 사랑을 배풀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 수빈이가 되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