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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글번호 396 등록일 2010-07-27
등록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조회수 30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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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난, 당신을 위한 한그루의 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말은 못하지만 당신이 힘들고 아플 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한그루의 푸른 나무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오시면 “어서오세요, 그늘에서 잠시 쉬다 가세요” 란 말 대신 푸르게 푸르게 흔들거리면서 쉼터를 주는 한 그루의 나무이고 싶습니다. 김정한-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순 없지만 멀리서라도 기쁠 때나 힘들 때 말없이 60명의 천사들을 지켜봐주고 보듬어주는 후원자님이야 말로 천사들이 언제나 편히 쉴 수 있는 한 그루의 늘 푸른 나무와 같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 숨 쉬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시원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하게 만드는 달인 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 순식간의 한여름을 더위를 꽁꽁 얼려버릴 귀염둥이 60명의 소식으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출발~~!! 환상의 바베큐 파티 현장 속으로~~ 눈이 즐겁고 입안이 재미난 환상의 바베큐 파티 현장입니다. 매달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을 손수 만들어주셨던 신세계푸드 선생님들의 맛깔스런 음식들이 공개됩니다. 특히 더 더워질 여름을 씩씩하게 잘 견뎌내라는 응원메세지를 담아 오늘의 주인공들의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음식(삼겹살,함박스테이크,소시지)을 가득 실은 사랑의 밥차가 도착하자마자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음식의 유혹은 10분이 지나고, 또 다시 10분이 흘러 어느새 점점 배고픔으로 몰려옵니다. 잘 차려진 음식들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줄 숯불과 그릴 준비가 끝나자마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삼겹살,함박스테이크와 소시지도 구워지기 시작합니다. 숯불 위에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와 냄새가 영아원 주변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야외로 나와 먹는 밥상이기에 더 재미가 있습니다. 상추쌈을 언제 먹어봤는지 우석이는 작은 상추 한 장을 골라 손바닥에 척 올리더니 밥 한숟가락에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 한 점을 골라 쌈장에 살짝, 찍어 정성스럽게 쌈을 싸선 망설임 없이 입속으로 쏙~~ 넣자마자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번쩍 올립니다. 자다가도 고기하면 번쩍 눈을 뜨는 세린이는 고기를 보더니 “이모 꼬기 꼬기”라며 젓가락 보다 손이 먼저 입 안 가득 넣기 시작합니다. 아이들 모두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먹는 속도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깨끗하게 비워져 가는 그릇들을 보며 준비해주신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짙어집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게 된다는 선생님들의 말에 더욱 더 힘을 얻습니다. 또래 아이들처럼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어 보진 못하지만 엄마,아빠를 대신해 엄마의 정성과 아빠의 사랑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해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신세계푸드 선생님들의 멋있는 봉사는 이대로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60명 아이들에게 화려하거나 특별해 보이진 않겠지만 항상 겪었던 일들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들로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되면 후원자님이 아이들에게 보내주셨던 사랑처럼 누군가에게 아이들 스스로 받은 사랑을 전하고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성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위가 계속 될수록 불쾌지수도 갈수록 높아질 것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항상 여유있는 마음과 생각으로 웃을 수 있는 일들로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8월달에는 더 행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7월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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