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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후원편지 | |||
| 글번호 | 372 | 등록일 | 2010-03-25 |
| 등록자 | 광주영아일시보호소 | 조회수 | 268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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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초등학교 시절, “개학”이 주는 특별한 추억으로 3월의 시작을 열어봅니다. 방학을 시작으로 마음만 앞서 무리하게 세웠던 계획표와 나의 다짐들의 흔적들을 뒤로 한 채 어느새 개학 하루 전 아쉬움과 첫 등교의 부담감이 한꺼번에 밀려와 밤새 뒤척거렸던 모습, 미루고 미뤘던 일기를 작가가 되어 주인공과 줄거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혹시 개학 전날 쓴 일기를 들킬까봐 달력날짜와 날씨를 고민 고민하며 써 내려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후원자님께서도 소소한 추억 하나 가지고 계시겠죠? 그럼 천사들은 어떤 추억들을 만들어냈는지 시작해 볼까요? “영아원 추억하나” 경쾌한 칼질소리와 자장소스의 단짝친구들 고기와 야채가 지글지글 익어가며 제 맛을 내기 위해 바쁩니다. 지지고, 볶고 현란한 손놀림에서 느껴지는 상상의 맛이란 ~~ 까다로운 아이들의 입맛을 한번에 사로잡는 비법이 아닐까요? 신세계푸드 선생님들이 전하는 사랑의 양념을 추가해서 그런지 더욱 맛있고 아이들에게 항상 인기 최고랍니다. 드디어 저녁 식사 시간이 돌아오고~~ 먹음직스럽게 담긴 자장면 그릇에 포크를 넣어 돌돌만 자장면을 아이들 입속에 쏙!!~~한가득 넣어 오물오물 씹기 시작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빈 그릇으로 돌아와 있고, 쪼매한 입으로 자장소스가 묻은 면 한 가닥에 사투를 벌려가며 손과 입을 동시에 써 가며 자장면을 놓지 않겠노라는 굳은 의지로 불타오릅니다. 세월이 지나도 아이나 어른이나 변함없는 자장면의 맛처럼 천사들을 향해 보내주시는 후원자님의 변함없는 사랑 또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거라 믿기에 소중합니다. “영아원 추억 둘 미리 만들기” 오랜만에, 아이들과 닮은 예쁜 봄꽃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혹시나 모를 신종플루엔자 때문에 미루고 미뤘던 나들이를 다녀올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한참 호기심 많고, 사람과 부대끼는 정이 어떤건지 알 시기라 더 많이 보듬어주고 싶지만 매번 아이에게 마음만 앞섰던 건 아닌지 항상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게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자 마음을 단단하게 먹었습니다. 예쁜 꽃을 보며 좋아 할 아이들 모습을 상상하며 영아원의 두 번째 추억을 미리 만들어봅니다. “후원자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드디어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완성되어 4월 8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워 헤매기도 하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으로 시작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런 과정과 시간들이 이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마지막 준비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후원자님도 응원해 주실꺼죠? 봄이 주는 따스함과 환한 햇살, 그리고 살랑대는 바람을 타고 예쁜 새싹을 틔우는 어린 나무들과 꽃들의 봄맞이가 소리 없이 바쁘게 느껴지는 3월입니다. 후원자님도 봄이 주는 선물을 보고, 느끼며 행복으로 가득한 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달도 60명의 천사들이 행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3월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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