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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후원감사편지
글번호 344 등록일 2009-09-18
등록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조회수 25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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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미소가 아름다운 건 그대 안에 동심이 있기 때문입니다...(중간생략) 하루하루가 늘 감사한 건 그대 안에 겸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그대가 바라보는 대로 그대가 느끼는 대로 변하는 것~~그대 눈가에 머문 행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아주 커다란 기쁨을 느낍니다. (이지데이 좋은글 중에서) 바라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60여명의 천사들을 항상 같은 자리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후원자님을 통해 천사들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한 장의 달력을 넘기자 무더운 여름의 열기가 식고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들녘과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새파랗게 물감을 칠한 듯한 하늘과 그 파란 하늘을 누비고 날아다니는 잠자리~~~ 수줍게 영아원 주변으로 찾아온 가을님을 맞이할 차비를 서둘러야 될 것 같습니다. 누구의 잘못(?) 저녁식사를 마친 후 설거지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시간. 왠지 불길한 예감이 밀려오긴 했지만 오늘따라 창문 넘어 서로를 다독이며 챙겨주는 모습에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어디선가 들리는 다급한 울음소리!! 설거지 중인 이모의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간 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다람쥐방의 그녀! 오 마이 갓~~ 영금아!! 제발 오늘은 아니겠지! 아닐거야! 라며 고무장갑을 낀 채 달려와 문을 연 그 순간 이미 모든 게임 아웃~~말릴 겨를도 없이 장난감 하나의 싸움이 큰 사건으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오빤데~~한별이가 동생 영금이 옆에서 어찌나 서럽게 울고 있던지 ~~사내 녀석이 눈물이 많아서야~~ 그 순간에도 영금이는 할 말이 있었는지 입을 “삐죽삐죽” 코를 씩씩거리며 자기 잘못 아니란다. 물증은 확실한 상황인데 오리발 내미는 영금이의 당당함에 잠시 혼미해질 순간 꼼꼼하게 현장을 지켜보던 똑똑박사 우석군의 한마디!! “이모 오늘도 영금이가 그랬어요!! 자동차 장난감 한번 가지고 논다는 한별이는 무슨 죄니? 도통 여자아이가 인형보다는 자동차,로봇이 좋다는 영금이를 어찌할꼬~~ 매번 있었던 일이라 그런지 아이들 모두 울고 있는 한별이를 위로해주는 모습에 웃어야 되는 건지 아니면 화를 내야 하는 건지~ 후원자님 이럴 땐 누구 편을 들어야 되는거죠? 한참을 곰곰이 생각한 결론은 서로가 서로에게 잘못했던 행동을 생각할 수 있도록 생각의자를 만들어 주고 서로에게 시간을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상황종료는 되었지만 아무래도 당분간은 영금이의 독재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쭉 요즘 들어 신종인종플루엔자로 인해 나라 안팎으로 비상입니다. 가을,겨울이 되면 더욱 심해질 거라는 우려 때문에 후원자님의 건강이 제일 걱정입니다. 저희 천사들도 “몸 튼튼 마음 튼튼” 이란 자세로 미리 예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도 그리고 영아원 천사들도 아프지 않도록 예방하는게 우선입니다. 벌써 다음 달이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예쁜 송편도 많이 빚으시고 달님께 그동안 이루고 싶으셨던 소원도 빌어보세요. 항상 건강유의하시고 다음 달에 전해드릴 천사들 소식 기대해주세요~~!! 2009년 9월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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