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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후원감사편지
글번호 279 등록일 2008-12-23
등록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조회수 28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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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눈이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송이 하얀 솜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영아원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소복하게 쌓인 첫눈을 보며 후원자님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올 한해도 따스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기천사들의 영원한 산타!!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산타의 선물에 화답하듯 저희 60여명의 천사들의 밝은미소가 12달 내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항상 겨울이 되면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 2교시 끝나고 학교 앞 매점에서 쉬는 시간 5분만에 친구들과 뜨거운 떡볶이와 어묵을 먹으며 수업시간을 맞춰 들어가던 기억...후원자님도 이런 추억쯤은 하나씩 가지고 계시겠죠! 후원자님의 사랑과 더불어 세월이 흐르면 저희 아기천사들도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 친구들과의 추억이 하나, 둘씩 늘어가겠죠. 겨울이란 계절이 춥기는 하지만 마음만은 더욱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12월 영아원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그 행복한 소식 속으로 빠져보실래요? 12월3일 시끌벅쩍한 이 소리 들리시나요? 오늘부터 3일간 영아원 김장하는 날!!! 겨울이면 가정마다 엄마들의 걱정거리요. 아빠와 아이들에게는 막 담근 김치의 맛을 볼 수 있는 행복한 순간~~~저희 영아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김장을 올해도 잊지 않고 내 일처럼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한분, 한분 얼굴마다 새빨간 루돌프 코를 하고서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먹는 호빵이랑 고구마의 맛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서로 마주보며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나왔던 웃음이 전부였습니다. 그 웃음에 담겨있는 훈훈한 마음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12월! 한달 동안은 60여명의 아기천사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특별하게 준비해주신 선물들까지..녀석들에게 전해줄 선물들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어색했던 서로가 이 곳 영아원이라는 보금자리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더 없이 소중합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는 2008년을 그리워하고 아쉬워하기보다는 새롭게 시작하는 2009년을 멋있게 그려보고 싶습니다. 우직하고 부지런한 소처럼 내년 한해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부지런하고 열심히 한다면 무슨 일이든 이뤄질 거라 믿습니다. 후원자님 힘내세요!! 건강유의하시고, 활기찬 2009년에도 60명 아기천사 이야기는 쭉 이어집니다. 2008년 12월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p.s 후원자님께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아기천사들의 사랑나눔 소식지가 새롭게 단장 할 예정입니다. 조금 더 다양하고 행복한 소식들이 가득가득!!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간 사랑나눔이 입양가정이야기, 미혼모“우리집”이야기,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영아원이야기까지... 2009년에는 새롭게 단장한 저희 사랑나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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