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미소가 반겨주는 행복의 방에서 삶의 감사를 배웁니다.
늘 직장생활로 바쁘게 살아, 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나이기에... 아이들과 만남에 있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마저도 무색하게 할 만큼, 오색 빛깔의 눈으로 나를 반겨주는 천사들, 각자의 특색과 개성들을 뽐내는 그 무한한 매력들의 천사들로 인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꾀꼬리방의 천사 준이는 식사시간과 간식 준비하는 모습만 보아도 소리를 지르면서 흥분하며 아주 좋아합니다. 매일 처음 먹는 것처럼...
늘 중지 손가락으로 윗옷을 콕 찍어 입에 물고 돌아다니면서도 방 구석 구석을 누리며 매우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준이만의 매력보이스로 한 두 개 정도의 단어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할 때,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애교쟁이 연이는 7개월 만에 세상에 나왔지만 아주 영리하여 단어 연습 시키면 곧잘 따라하곤 합니다. ‘엄마, 아빠 주세요. 사랑해요’ 등. 간호사 선생님이나 이모들이 오기만 하여도 손살같이 기어가 안기는 애교쟁이 연이는 반달 눈의 웃음 천사입니다.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다 다른 모습들...
엎드려 자는 아이, 엄지손가락을 물고 자는 아이, 엉덩이를 높게 쳐들고 자는 아이, 윗옷을 물고 배를 내 놓고 자는 아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첫아이를 낳았을 때 시할머니! 친정할머니께서 약속이라도 하듯 아이를 안고 해주셨던 기도가 생각납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아프지 말고, 개마이처럼 쑥쑥크소~~”
“엄마 아빠한데 귄 타고 연타소~~” 구수한 사투리 속에 담긴 간절한 마음! 사랑의 마음!
어느 순간! 나 또한 그 기도를 간절한 마음...
“엄마 아빠한데 귄 타고 연타소~~”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착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를~~”
만남의 축복을 덧붙여 올리는 간절한 기도문이 천사들을 보면 저절로 나옵니다.
부족하고 부족한 이 이모를 아무런 조건 없이 출근하면 반겨주는 이 천사들을 보면 다시 한 번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꾀꼬리방 천사들아!! 넘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