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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토끼방은 한 달도 안된 아가부터 6개월이 된 아기 천사들이 지내고 있는 방이랍니다. 신생아방이라 오전에는 아가들이 모두 자서 숨소리만 들리는 토끼방이에요. 이런 토끼방에 그 유명한 철수도 있답니다. 조용한 토끼방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오면 거의 90%가 철수 울음소리에요. 예민해서 그런지 잘 자다가도 문소리나 큰 소리가 나면 깨서 응애~응애~ 하고 운답니다. 울다가도 안아주면 눈을 꿈벅꿈벅 거리며 언제울었냐는 식으로 엄마를 쳐다보는 철수~ 많이 울어서 유명하지만 그래도 멋진 아들이랍니다. 우유도 잘 먹고 트림도 잘하는 아들. 다만 걱정인게 살이 안쪄서 걱정이에요. 먹는게 울음소리로 다 가나봐요ㅠ_ㅠ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철수 얼굴을 바라보면 새끼제비가 떠올라 웃음이 나요~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입을 벌리거든요. 이름만 들으면 순박하게 생겼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눈도 크고 코도 높고..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는 잘생긴 아들이에요. 너무 잘 생겨서 다른이모들도 철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곤 해요. 철수야, 포동포동 살 좀 오르게 조금만 덜 울자!!
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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