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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보석
조회 :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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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김수영 | 등록일 | 2007-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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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오늘은 장맛비가 오락가락 변덕이 심한날이다.
회색빛하늘은 가까이만 느껴지고 푸르른 나무들의 울창함이 싱그러움을 안겨주고
간간이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시간들이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어제는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 귀여움이 더 하더구나.
그 귀여운 모습에 단숨에 덥썩들어 올려 꼭 안아보는 너의 몸은 이상 무게를 느끼게 하였단다.
요즘 재발되어진 천식으로 된 기침을 얼굴이 새빨게 지도록 할때나 쌕쌕 소리를 내
엄마 맘 너무나 너무나 아팠단다.
하루에 호흡기도 5회나 하고있고, 가슴에는 패취를 붙이고 . . .
새롭게 조제한 약을 먹을때면
덥썩덥썩 잘도 먹는 모습은 조바심나 떨려오는 엄마가슴을 조금은 추스려주기도 하였단다.
내 사랑하는 아들 성민아.
계절 변화에 민감해 재발되는 천식에도 하루하루 커가는 너의 모습은
엄마의 행복이고 기쁨이고 웃음이다.
늘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관찰하고 엄마를 바라보는 모습도
아랫니 두개로 우유병을 질겅질겅 씹을때도 오지고
밀었던 머리도 더벅하게 길어오르던 모습도 오지더구나.
우유병을 한손으로 잡고먹던 모습도 그저 오지기만 하였단다.
혼자서 잘 놀다가도 엄마들 모습만 보이면 칭얼거리고 울보가 되는 아들.
꼭 안아주면 막 피어오른 꽃송이 마냥 평온해보이는 아들.
활동량도 많아서 온 방안을 탐색하고
쿠션도 기어 넘어다니고 힘도 세고, 행동도 빠르고
두손을 잡아 일으키면 짱짱하게 서있는 모습도 그저 사랑스럽단다.
아들!
빨리 건강해지기를 기도한다.
너의 인색한 입만 찡긋한 미소지만 못내 갈구하면서
그 미소가 내 아들의 매력인듯싶다.
아들만 생각하면 엄마 입가에도 방긋 미소가 지어진다.
진정 너는 내 마음의 보석임에 틀림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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