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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후원편지
글번호 1303 등록일 2020-04-16
등록자 운영자 조회수 319명
다운로드 쿠키만들기.jpg  


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후원자님께

4월의 시작은 후원자님의 안부를 묻는 인사말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잘 견디고 계시죠? 조금만, 조금만 힘내요! 우리 ~~”

여기저기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마비가 되고, 연장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불편하고 답답함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간혹 들리는 불안한 소식들은 걱정스런 마음이 되어 점점 무거워져가고, 끝이 보일거란 생각과는 다르게 길어지는 이 상황이 문득, 반복되고 지루하다 여겼던 일상들이 주는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며, 왜 그땐 몰랐을까? 라는 무심함에 반성을 하게 합니다.
모두가 답답하고 힘든 시기지만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마음으로 거리두기를 지켜준다면 좀 더 빠른 시일 내로 평범하고 지루하다 느낀 소소한 행복이 빨리 오리라 믿어봅니다.
, 그럼 보기만 해도 하트가 뽕뽕 샘솟는 영아원 아이들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쿠키 만드는 건 어려워~~!!

 요리 좀 한다는 다람쥐방 아이들과 참새방 아이들이 협동하여 쿠키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쉽지 않을 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아이들 모두 여유 있는 표정으로 쿠키 만들기를 위한 준비운동을 시작했고, 알록달록한 쿠키 반죽들을 조물조물 빚어 자동차 틀, 곰돌이 틀, 하트 틀, 별모양 틀 그 외에도 다양한 쿠키 틀에 맞춰 쿠키를 완성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어린 별희는 만들기보단 쿠키 설명서가 마음에 드는지 한참 가지고 놀다 지쳐 누워 버리고, 우리 하빈인 고생 끝에 완성된 쿠키를 조물조물 뭉쳐 다시 원상복귀 시켜 급 피곤 ㅠㅠ

다람쥐방 제일 왕 언니 이랑이는 쿠키 만드는 중간 중간 어린 동생들 챙기랴, 이모들 정리 도와주랴, 그 사이 완성된 쿠키 영양사 이모 챙겨주랴 혼자 넘 바빠 콧잔등에 맺힌 땀방울에 웃음이 났습니다. 마지막 정리정돈까지 야무지게 한 이랑이 칭찬합니다.~~!!

쿠기 만들기 시작 전부터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 않은 유민이가 쿠키 만드는 것에 재미보단 마음에 들지 않는 얼굴을 하고 선 반죽과 틀이 노려보며 분노의 쿠키 찍기를 시작했습니다. 뭔지 모르게 자기 뜻대로 풀리지 않아서 그런지 울다가 다시 하고, 또 다시 울다 다시 하고 꽤 여러 번 반복 끝에 기분이 살짝 풀렸는지 언제 그랬냐는 듯 완성한 쿠키를 보며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쿠키 모양과 색 조화가 제각기 달랐지만 마법처럼 오븐에 들어갔다 나오니 먹음직스런 쿠키로 재탄생했답니다. 제일 잘 만든 쿠키왕을 뽑고 싶었으나 모두 모두 고생하고 수고해서 모두에게 쿠키왕으로 임명합니다.~~!!
완성된 쿠키는 수고한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별희의 매력 탐구

다들 간식 먹느라 손과 입이 바쁜 시간, 혼자 뒤돌아 무엇인가에 집중한 뒷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듬직하고 늠름하기까지 해 보여서 남자아이로 착각 할 것 같지만 순둥 순둥한 외모에 캐릭터 콩순이처럼 양 갈래 머리를 하고 화려한 꽃무늬가 잘 어울리는 모습은 딱 봐도 별희!!

개월 수에 비해 말이 늦어 걱정은 좀 되지만 별희만이 가진 매력은 수 없이 많아 항상 웃게 만들어줍니다. 뛰는 것보다는 걸어 다니는 것 좋아하고,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 건 누워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며 탐색하는 걸 좋아하는 별희가 무엇인가에 열중하는 뒷모습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뭐지? 별희를 부르는 순간, 입 안 가득 머금은 노릇한 고구마의 흔적, 그 맛을 신중하게 느끼고 있는 표정에 웃음이 빵!!
다른 친구들은 고구마보다 달짝지근한 딸기에 손이 먼저 가는데 별희는 새콤달콤한 딸기보단 구수한 단맛이 어우러진 고구마를 더 맛나게 먹어 다른 친구들보다 하나 더 먹었다고 후문합니다.

먹는 것 하나에도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우리 별희~~! 뭐든지 잘 먹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힘들다. 걱정이다. 답답하다.”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말들인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귀염둥이 영아원 아이들이 전하는 소식으로 후원자님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들 역시 씩씩하게 잘 지내며 담달에도 행복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20204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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