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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후원편지
글번호 1325 등록일 2021-03-18
등록자 운영자 조회수 1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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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춥고 더딘 겨울이 가고 어느새 수줍게 찾아온 봄, 아직 끝나지 않는 코로나 19로 마음은 무겁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고 따뜻한 봄을 만나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봄이 주는 선물에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곁에 온 봄에게 먼저 봄 인사를 건네 봅니다.

 
아! 반가워~~ 만나서 기뻐~~!!

봄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우리 곁에 다가와, 메마른 나뭇가지에는 움튼 새싹이 고개를 들고, 돌담 넘어 길게 늘어선 가지마다 노란 개나리 꽃봉오리가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봄의 기운을 마스크를 두고 마음껏 느낄 수는 없지만 어느새 다가온 봄이 주는 지금의 포근함과 생기로 힘차게 3월을 시작해 봅니다.
자, 그럼 반가운 설렘을 줄 천사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해 볼까요?

1인 미용실 open~~!

“ 우리 태진이~~점점 머리카락이 이마를 덮어버리는데 어쩌나? 태진이 앞머리 답답하니 살짝 묶을까? ”
바가지 머리 스타일이 어울리는 태진이 머리 길이가 상상 그 이상으로 길어 임시방편으로 양쪽으로 나눠 묶은 순간, 의젓한 태진이에서 귀염 가득한 태진 양으로 변신해 웃픈 현실이 발생해 미용 봉사가 시급한 상황!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인 제한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해주셨던 이, 미용 봉사 단체에 요청 드리기가 조심스런 입장이라 고민하던 중 작년 말에 아이들 전용 마스크를 후원해주셨던 후원자님께서 1인 미용실을 운영하신다는 말씀이 문득 떠올라 조심스레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도움을 주셔서 기관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성인 대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 어린 아기들의 컷트 경험이 많지 않아 자를 준비가 된 원장님도 긴장하고, 보조 역할 담당 선생님도 긴장!!  제일 컷트가 시급한 큰 방 아이들부터 순차적으로 예쁘게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앞 머리카락이 길어 예쁜 눈을 가린 귀염둥이 태진이도 점점 의젓한 태진이로 변신해갔고, 앞머리를 내면 귀염이 2배로 상승할 것 같아 큰 결심을 하고 “싹뚝” 자른 하은이 앞 머리카락 한 가닥이 콧등에 앉았는지 간질간질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꿈뻑꿈뻑” 콧구멍을 “벌렁벌렁” 움직이다 이것도 별 소용이 없는지 손이 얼굴 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흘러나와 오랜만에 아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미용을 마친 아이들의 환한 얼굴이 원래도 예뻤는데 미용 하나로 이렇게 예쁘고 잘 생겼던가?
아이들 자체에서 빛이 나 눈이 부셔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의 눈부심과 예쁨을 장착해 보는 내내 이 모습이 앞으로 변하지 않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도 항상 빛남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눠 줄 수 있음에 오히려 더 고마워하시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신 정희은 원장님 감사합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그 누군가를 위해 그 행복한 일에 동참해주시는 후원자님을 생각하면 한없이 감사합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50명 천사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기에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합니다.
다음 달에도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한 아름 안고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3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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