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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후원편지
글번호 1299 등록일 2020-03-16
등록자 운영자 조회수 3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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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우리 모두 힘내요!! ~~~ 좋아질거라 믿어요.
 

3월이 된 지금,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보다는 무서운 속도로 퍼지는 코로나 19의 공포와 긴장으로 웃는 날보단 답답한 마스크 사이로 서로에게 거리를 둔 채 대화를 이어가고, 마스크 한 장을 사기 위해 늘어선 행렬은 평범했던 일상을 변화시켰고, 그 모습이 이젠 놀랍기보다 익숙해져 버린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영아원 역시 모든 것이 멈춘 듯, 고요한 일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와의 싸움에 온 국민이 지치고, 힘들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고 있는 영웅들이 계시기에 저희 역시 현장에서 아이들 건강 안전에 신경 쓰며 잘 돌보겠습니다.

어느새 영아원 뒷마당에도 수줍게 봄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반가워 먼저 인사를 건네 봅니다.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수줍게 고개를 튼 연둣빛 봉우리에 봄소식을 알리는 생명이 피어나고,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 사이로 비치는 봄 햇살의 기분 좋은 나른함은 답답한 현실을 잠시 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심씸해(?), 심씸해(!) NO


 

저건 뭐지? 펜은 펜인데 물이 들어가요~~요놈 참 신기하네~~!!

매트 위 쓱쓱~~콕콕~~데굴데굴 핑크퐁 친구들 안뇽!! 반가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홈페이지 글 중에서
 

 올 초 해피빈 모금 캠페인(시설 아동들에게 새해맞이 장난감 선물해주세요) 진행하여 모금액 일부를 지원받아 아이들에게 필요한 장난감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지고 논 장난감 일부가 고장 나기도 하고, 비슷한 장난감 종류가 많아 금방 싫증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 항상 고민하던 찰나,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넘 행복했답니다. 특히 아이들 방 담당 선생님들은 사러가기 전부터 고민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고르는 내내 내가 그 선물의 주인공이 된 마냥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공개될 때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요 녀석들 좋아할라나? 잘 가지고 놀라나? 맘에 들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떨림과 기대감을 안고 공개한 순간, 상상했던 반응과는 다르게 어린 개월 수 아이들은 요란한 소리와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에 화들짝 놀라 선생님들 품으로 숨어버리고, 그 중에 마음에 든 장난감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먼저 쟁취하겠다는 몸짓으로 공격을 시작하고, 앙증맞고 귀여운 손은 친구의 멱살(?)을 잡아 마음에 든 장난감 근처도 못 오게 하는 모습에 어라! 이건 우리가 상상했던 그 모습들이 아닌데라는 당황스러움을 안겨줄 쯤 역시 영아원 맏형, 맏언니들!! 모범이 되는 다람쥐 방 어린이들~~!!
 

자신들 매트 위에 털썩 주저 않아 각자 자신의 펜을 쓱쓱 긋다가, 지우고, 또 다시 긋다가 완성해가는 진중한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나고, 여러 모양을 한 틀은 꾹꾹 눌러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에 대견스러웠답니다.
그런가하면 대형 자동차외 발로 미는 1인용 자동차는 아이들 숫자에 맞춰 구입해서 그런지 욕심내지 않고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자신들이 타고 싶은 자동차를 탈 수 있어 더 좋아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을 맘 편히 하지 못해 대부분 아이들이 하루 종일 방 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가 적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장난감 덕분에 매일 매일이 조금은 더 특별한 하루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싱그러움이 가득한 3, 따스한 햇살, 바람, 파란 하늘, 향긋한 꽃 내음을 느끼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원자님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저희 아이들도 예방 잘 하고 건강 잘 챙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3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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