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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후원편지
글번호 1296 등록일 2020-02-14
등록자 운영자 조회수 4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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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비상상태!!

아침에 눈을 뜨면 자연스레 마스크부터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뉴스와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저희기관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생각에 아이들을 위해 크고 작은 변화로 예방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

제일 먼저 했던 일 중에 하나가 일회용 마스크 구매와 소독약을 구비하여 영아동, 유아동 건물에 배치하고 수시로 소독하고 있답니다.
교대근무로 아이들을 직접 케어 하는 손길 역시 철저하게 개인 소독하고, 전 직원이 출근 시에는 온도체크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아이들의 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돌보고 계신답니다
.

그리고 두 번째로, 오전, 오후 나눠 자원봉사를 신청해 준 봉사자들에게 봉사활동 취소 연락을 드리는 일이였습니다. 영아원에서 가장 많은 일을 도와주신 분들이라
취소 연락이 가장 어렵고 힘든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오셔서 병원진료 및 아동관련 봉사를 해준 봉사자 분들도 계시고, 매달 아이들 건강상태부터, 직접 양육하는 선생님들 건강 체크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신 한의사 봉사단 선생님들
,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주인공들 대신 실감나는 연기로(?) 아이들 모두를 순식간에 집중시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동화 구연 선생님들
. 봉사를 미리 예약한 분들 중, 영아원 봉사 자체가 처음이라 봉사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서 그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전화기 넘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취소 연락을 받으신 모든 분들이 당연히 아이들 건강이 먼저라 생각해주셔서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봉사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기다려 주시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새삼스레 느끼고 있는 중이랍니다.

매일 아침, 전 날 입었던 아이들의 옷이 깨끗이 세탁 되면 능수능란한 솜씨로 건조대 마다 아이들의 빨래로 가득 차, 말릴 준비가 끝이 났지만 지금은 세탁어머니와
직원들이조금씩 나눠 일을 하다 보니 노력과 시간이
2배로 걸리고, 병원이라 간다 싶으면 도움의 손길이 부족해 여기저기 도움 품앗이를 해 진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 역시 밖을 나가지 못해 심심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줬던 자원봉사자언니, 오빠들이 없어서 그런지 방도 텅텅 비어보이고, 재잘거리던
아이들의 목소리도 살짝 줄어드는 것 같아 걱정이라 어서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

 

보이지 않은 곳에서 50명 아이들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후원자님이 계시기에 하루하루가 행복한 이유입니다.
후원자님께서도 마스크 잘 챙겨 쓰시고, 면역력 높은 음식 잘 섭취하시면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이들도 예방 잘 하고 서로 서로 조심해가며 건강 잘 챙기겠습니다.

20202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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