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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 참새같은 아이들
조회 : 284
등록자 참새방맘 등록일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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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참새방에서 6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참새방은 딸 4명, 아들 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첫째 *윤이와 둘째 *경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답니다.


첫째 *윤이는 어린이집만 다녀오면 "또 갈꺼야"라는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어린이집에 강한 애정을 보입니다.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뭐했어?"하고 물으면 정확하게는 말하지 못해도 "네모해떠, 머리해떠, 빵 머거떠" 등등 그날 있었던 일 하나씩 말해줍니다. 이모가 옆에 같이 누워있으면 품에 폭 안겨 작은 팔로 이모를 껴안기도 하고, 스스로 이모 손을 가져가 꼼지락거리며 놀기도 하고, 이모 얼굴도 한 번 쓰다듬는 등 스킨십을 정말 좋아합니다. 첫째답게 참새방에서 말을 가장 잘 해 이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가장 많습니다.

둘째 *경이는 어린이집에서 뭐했느냐는 물음에 생각나는게 많은지 쉽게 대답을 못합니다. 그러다가도 옆에서 첫째 *윤이가 "또 갈거야!"라고 말하면 본인도 꼭 가겠다는듯 "*경이 또 갈거야!"하고 큰 목소리 따라하며 이모를 웃음짓게 합니다. 이모 몸에 작은 상처라도 보이면 "엄마 아파요?"하고 물어오며 호~해주는 모습이 사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애교가 넘쳐 이모에게 자주 안기고, 그럴 때 마다 눈웃음 지으며 웃을 때 입술 양 옆의 보조개가 쏙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예쁜 딸입니다.

셋째 *은이는 요즘들어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표현이 되지 않으니 이모를 가장 많이 부릅니다. 친구가 간식을 먹다 흘렸을 때, 본인이 장난감으로 만든 것을 이모에게 보여주고 싶을 때, 식사중에 도움이 필요할 때 등등 무조건 "엄마?엄마!"하고 부른 뒤 손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식사시간엔 고기종류만 골라 먹으려고 해 골고루 먹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이모 다리에 앉아있는걸 보면 장난감으로 놀다가도 후다닥 달려와 손으로 이모 무릎 콕콕 찌르며 "앉아?앉아?"하곤 자연스럽게 한 자리 차지하곤 합니다.

넷째 *찬이는 눈웃음이 정말 매력적인 아들입니다. 이모가 포옹하자고 양 손 내밀면 씨익 눈웃음 짓고는 우다다 달려와 안기는게 참 귀엽습니다. 요즘 밥도 간식도 배가 빵빵해질정도로 잘 먹어 살이 조금 더 붙으니 귀여움이 배가 되었답니다. 이모가 앉아있으면 품에 안겨있으려 하고, 서 있으면 두 다리 사이에 떡하니 앉아서 놀며 하루종일 이모에게 찰싹 붙어있으려 합니다. 친구와 다투어 울다가도 이모가 손 잡아주면 뚝 그치고 혹여나 손이 떨어질새라 꼭 잡은채 따라다니곤 합니다.

다섯째 *민이는 누나, 형들이 하는 것을 모방하는 속도가 빨라 날이 갈수록 배워가는게 하나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본인이 무언가를 해냈다 생각되면 스스로 박수치며 좋아하는데, 거기에 이모의 박수와 감탄사가 더해지면 더욱 신나합니다. 아직은 말보다 울음으로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편이라 이모가 필요할 때엔 우는소리를 먼저 내지만 해결해주고 달래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뚝 그치고 방싯 웃으며 아무일 없다는 듯 행동합니다. 

막내 *영이는 친구들에 비해 키도 체구도 훨씬 작아 달려가던 친구와 부딪히기라도 하면 본인만 넘어져버리곤 합니다. 밥도 간식도 가리지 않고 모두 잘 먹어 하루 빨리 쑥쑥 크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 말은 옹알이 정도밖에 못하지만 이모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듣고 행동하는게 참 신기하고 야무진 딸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가 언제 이렇게 컸나 대견하기도 하고 두 감정이 양립합니다. 엄마로써 부족하고 미숙한 점이 많은데도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밝게 커주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모두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항상 웃으며 행복한 매일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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